천치 시간을 잃은 / 손용상 운문집 /도서출판 도훈

[도서출판 도훈] 입니다.

 

서평
 
중년에 고국을 떠나, 그래서 이제는 가고 싶은 고향을 가슴으로 절절히 그리워하는 사람. 그래서 소설가인 손용상 님이 본업 이외에 펴고자 하는 시집을 읽어보면, 이 세 낱말이 지닌 절절함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고향에 대한 추억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고국에 대한 절절함을 우리 선조들의 소중한 삶으로 전환시킨 모습 등이 이러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고향, 고국, 어머니는 진실로 우리가 본원적으로 마음이 가는 그러한 것이 아니겠는가. 따라서 이번 시집은 우리의 마음이 가고, 또 마음이 가장 가까이 있는 것에 대한 노래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손용상을 말한다중에서
윤석산(한국시인협회장, 한양대 명예교수)

책소개
 
1973년에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방생이 등단한 소설가 손용상의 두 번째 시집이다.
지금 미국 달라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동안 쓴 시 와 시조를 묶어 발표하게 되었다.
어머니와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하게 물든 작품들이다.
2009년 미국에서 ()’을 맞고 자진(自盡)을 생각하다 다시 펜을 들어 8년을 씨름했다고 한다.
다시 한 번 그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그의 옥석 같은 작품을 여러분에게 내 놓는다.
한국시인협회장이며 한양대 명예교수이신 윤석산 교수가 시인의 소개를 덧붙였다.



| 책머리에 |
        
         
원래 소설 쪽에서 등단했던 내가 명색이 두 번째의 시집을 낸다.
첫 번째였던 꿈을 담은 사진첩은 시집이라기보다는 그냥 내 개인적 문집이라 함이 마땅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때는 건강이 상하고 난 직후라 왠지 삶이 초조해서 죽기 전에 나랑 내 가족들의 흔적이라도 남겨둘 생각으로, 작품을 제대로 선별하지도 않고 그냥 있는 대로 마구잡이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이책보다는 소장한다는 뜻에서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나중 보니 몹시 부끄러웠다. 행여 누가 들춰보기라도 할까 봐 마음이 영 불편했다.
생각다 못해 다시 韻文에 손을 댔다. 누가 제대로 읽어주려나 걱정도 들었지만, 다행히 내 시와 시조들이 재외동포재단과 국내 두어 개 계간잡지에서 현상 공모에서 어쩌다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바람에 그나마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
 
소심한 탓일 것이다. 보통 글 쓰는 사람들은 散文이나 韻文이나 겁(?)도 없이 달려드는데그래도 뭔가 검증이 없으면 시쳇말로 팔릴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 많이 망설였다.
 
어쨌건, 시집을 한 권 더 낸다. 시집이라고 하기보다는 다시 손용상 운문집韻文集으로 명명命名했다. 그동안 나름대로 끼적였던 한 100여 편 중에서 자유시와 시조 60여 편을 골랐다. 그리고 이미 경지에 든 윤석산 시인께 감수(?)를 청하고 외람되게 내 작품에 대한 가감 없는 품평까지도 부탁했다. 속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흔쾌히 내 부탁을 들어주었다. 감사할 따름이다. 아울러 서울과 포항의 잊지 못할 벗들과 내 가족들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 출판을 도와주신 <도서출판 도훈>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
 
 
20182
손 용 상 拜上.

홍보 동영상

https://youtu.be/fpPrzFew5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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