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산책 출판사 첫 자식, 소설 ‘그림의 나라’로 연재 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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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산책출판사 첫 책, 소설 ‘그림의 나라’      연재 4일째

남해산책출판사 ‘그림의 나라’ 김조숙 작가 소설

 ‘그림의 나라’
       들어가는 글. 

“이런 시간 아니면 우리가 언제 쉬냐? 우리들 정서는 누가 함양시켜 주냐고요.”
 “정서? 함양? 그게 뭔데? 대한민국 고등학교 1학년에게 무슨 정서가 필요하냐고요.”
 “대학가라. 성공해라. 남을 이겨라. 이게 부모나 학교가 우리에게 바라는 거 아냐? 야, 경태 자식 전교 1등 못하면 눈알 뒤집어지는 거 못 봤니? 나 같은 열등생한테야 다 남의 일이지만.”
 오홍도 선생은, 자신의 책상 앞에 앉은 채 학생들이 떠드는 대로 내버려두었다. 실은 무어라고 말하는지 귀에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았다.
 지난 1학기 내내, 경태는 미술수업에 드러올 때 항상 다른 과목 문제집을 가져와 공부했다.
 “박경태 – 다른 책 덮어라.”
 경태는 오홍도 선생이 지적을 하면 책을 덮는 시늉조차 하지 않았다.
 오늘도 똑같은 말이 오고갔다.
 “다시 말한다. 미술수업에 집중하자.”
 “아이 씨 참, 나 좀 내버려둬요. 쌤은 쌤 일 하라고요. 내가 방해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오홍도 선생은, 수업을 멈추고 경태를 바라보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선생의 눈가엔 웃음이 담겨 있었다.
 “박경태, 수학 문제집 덮고 일어나라.”

소설 ‘그림의 나라’ 들어가는 글에서
                               책 14페이지.

응원합니다!!!

댓글 (4)

  • 산천2018-03-15 13:34

    오늘오전에 “그림의 나라” 잘 읽었습니다.~~~

    김홍도의 삶을 7가지 이야기로 재미있게 잘 표현해 주셨네요.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의 교훈과 시대를 넘나드는 소박한 예술의 감동을 전해줍니다.

  • 남해산책출판사2018-03-15 13:44
    산천

    고맙습니다^^

    목련꽃 피고 봄비 내리는 날에, 참 반가운 소식이네요.
    행복한 목요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 열린2018-03-25 19:10

    축하드립니다! *^^*

  • 남해산책출판사2018-03-25 19:42
    열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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