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산책출판사 첫 자식 ‘그림의 나라’로 연재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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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산책출판사 첫 자식 ‘그림의 나라’로 연재 3일째

남해산책 김조숙 작가와 고양이 민들레

         들어가는 글

                         1.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오홍도 교사가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아이의 입 귀퉁이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네가 선생이냐? 에이 씨, 폭력 선생 새끼. 내가 너 가만 놔두나 봐라.”
아이는 발을 구르면서 고함을 치곤 교실 밖으로 달려 나갔다.
잠시 조용했던 학생들이 저마다 와글와글 떠들기 시작했다.
“경태가 맞을 짓을 했지 뭐-“
“그렇다고 선생이 학생을 때려?”
“경태 자식이 수업할 때마다 깐죽거렸잖아.”
“그래- 미술 시간인데 맨 날 딴 공부나 하고. 그리고 샘한테, 새끼는 너무 했다.”
“야, 사실 우리가 미술 수업을 받을 필요가 있냐? 대입에 나오지도 않는데.”

          소설 ‘그림의 나라’  13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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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2018-03-13 14:47 | 남해산책출판사 | 남해산책출판사 첫 자식 ‘그림의 나라’로 연재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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