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출판사 시작하기’를 사서 읽었는데…

이곳 운영자님이 쓴 책 맞죠?

초고도 거의 완성돼 가는 시점이고 해서, 자비출판이냐, 대형 출판사에 투고를 해서 의사타진을 해 보느냐…

과연 어떻게 하는 게 최선일까를 고민하다가 문득 1인 출판에 관해 궁금해져서 책을 사서 읽었습니다.

근데 한 장이 누락돼 있더군요. –;

반품할까 하다가 한 장인데 뭐 싶고, 또 워낙 게으른 체질이라 바꾸러 가기도 귀찮고 해서 관뒀습니다. ㅋ…

글고 출간 일정에 쫓겼는지 띄어쓰기 틀린 게 많이 눈에 띄더군요.

아무튼 각설하고…

읽어 보니 역시 예상한 대로 신경 쓸 게 한두 개가 아니더군요.

왜 함부로 1인 출판사 차릴 생각 하지 말라는 글이 많은지 이해가 가더군요.

특히 워낙 낯을 가리고 붙임성 없는 성격이라 영업이나 마케팅을 생각하니까…

글고 초반에는 지금 하고 있는 번역 일은 거의 접는다 생각하고 달려들어야 할 것 같더라고요.

1.

그래도 만일 1인 출판사를 일단 차린다면…

지방이라서(부산) 서울 왔다 갔다 하는 것도 글코…

그렇다면 출판사 등록하고 사업자 등록증 내고, 편집 디자인이랑 인쇄 제가 맡아서 한다고 할 때

총판에 맡기면 저는 유통이나 이런 것에 신경 쓸 필요는 없어지겠지만 그렇다 해도 제가 신경 써야 할 일은 어떤게 있을지요?

서류 작업, 세무 작업 뭐 이런 거야 당연히 제가 하는 거고. 그 외에 간과해선 안 될 게 있다면 뭐가 있을지를 알고 싶은 겁니다.

아, 물론 총판에 맡긴다 해도 제가 서울까지 올라가서 서점과 계약하고 MD 미팅 하고 하는 게 제가 처리해야 하는 것 맞죠?

2

이것저것 다 귀찮아서 자비 출판을 한다고 칠 때는,

저는 제작 비용만 자비 출판사에 지불하고 다른 건 일체 신경 안 써도 되는 건가요?

물론 블로그나 기타 인터넷 등에서 개인적으로 홍보 활동을 하는 건 당연한 거겠지만요.

또 현재 구상하고 있는 홍보 활동도 몇 개 있습니다.

전에 대충 계산해 보니까 500부 출간해서는 완판된다 해도 손해라는 결론이 나오던데.

그럼 최소 몇천 부 정도를 출간해야 완판을 가정하고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B5, 2도에 300페이지,

일반 어학 서적 평균적인 용지를 쓴다고 가정할 때요.

그니까 출판사 기획출판 인세보다 나아지는 지점이 몇천 부 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아, 참 도서 정가는 15,000원, 16,000원 정도로 잡을 때요.

완판, 완판 하니까 멋도 모르고 덤빈다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기왕 내는 거 꿈은 크게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

글고 여기저기 초고 일부분을 보내서 반응을 살핀 결과 상당히 고무적이라서요. ㅋ..

댓글 (5)

  • 엔시아2017-12-07 16:02

    투고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비출판은 말그대로 자기돈 들여서 책만들고 자기돈 들여서 마케팅까지 해야합니다. 1인출판사 설립도 리스크가 크다고 보여지네요. 투고하여 채택된다면 인세는 작더라도 여러면에서 부담이 덜되지 싶습니다.

  • 입인2017-12-07 16:18
    엔시아

    친절한 말씀 감사합니다.
    아직 시간은 많으니 저도 심사숙고해 보겠습니다.

  • 하늘마루2017-12-08 12:16

    책에서 한장이 빠졌다는거에 갸우뚱하네요. 어떤제본인지 모르지만요. 한장만 빠질수가 없거든요. 접지에서 보통 8패, 16패, 32패 접지라서요. 한장만 삽지하지 않는 이상 빠질리 없을텐데… 갸우뚱~

  • 입인2017-12-08 13:02
    하늘마루

    한 장이 빠졌다기보다 누락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설명하기 어려우니 사진 찍은 걸 보여드리죠.
    여기다 올리려니 사진이 한 장밖에 안 올라가나 보네요.
    댓글 게시물로 올리겠습니다.

  • 에스레터2017-12-09 17:08

    투고 채택되면 제일 좋은 것이고 자비출판은 두 번째…출판사는 NO
    우리출판사에서는 자비출판일 경우 토크 콘서트나 소규모 출판기념회 까지는
    작가가 원하면 지원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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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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