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이야기 2016년 10월호 <걸레질의 재발견>


– 한살림월간 살림이야기》 2016년 10월호 출간   

 

 

특집 <걸레질의 재발견  

 

출간일: 2016 10 1가격: 3,000원  

책 크기: 190*257 mm/ 면수: 56/ ISSN: 2005-2782  

출판사한살림저자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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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이야기> 10월호 한살림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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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사람과 사람이 조화로운 생명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 한살림 (www.hansalim.or.kr) 에서 펴내는 생활문화 월간지

 

[책 속으로]


수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가을 우엉은 껍질도 얇아 썰면서 하나씩 집어 먹으면 아삭하고 향이 좋아 음식 만드는 일이 노동이 아니라 놀이를 하는 것 같아 좋다. 우엉 껍질을 벗기지 않고 넣어 지은 밥에 고스란히 담긴 우엉 향이 코로 들어오고 그 밥을 입에 넣으면 향이 맛으로 바뀌어 행복해진다. 먹다 남은 소고기 한 줌 있다면 오늘 저녁은 우엉밥으로 차려야 한다. -6




걸레질은 누가 하든 우리가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일이죠. 여성에게만 치우쳐 강요되어 왔기 때문에 허드렛일이 됐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허드렛일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고 누구나 마땅히 해야 하는 일로 여기면 좋겠어요. 걸레질은 여성이 아닌, 사람이 하는 일이에요. -17




거실이나 방을 청소할 때는 보통 천장 벽면 바닥 순으로 찌든 때를 닦아 낸다. 천장 전등을 떼어 내고 먼지를 털고 몰딩을 닦는다. 도배 풀 자국은 수세미로 지운다. 바닥은 긴 대걸레로 밀고 친환경 세제를 뿌려 여러 번 닦아 내고 또 손걸레로 마무리한다. -18


 


약화됐다던 여진이 뒤통수를 때렸다. 여전히,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다. 경주시는 여태 입을 다물고 있고, 국민안전처는 계속 조심하라는 얘기뿐이다. SNS에선 각자도생이 최고의 충고이자 최선의 방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규모 5.8의 지진을 겪었으니 그에 맞는 대책은 나올 것이다. 하지만 더 큰 재앙에 대한 경고는 맥을 못 추고 있다. 경주 지진은 말 그대로 진행형이다. -27



 

겨울에 바다에서 작업하는 것도 힘들고 공장에서 일하는 것도 다 힘들지만 저는 결과만 봐요. ‘이걸 먹을 때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할까를 생각하는 거죠.” 장동익 씨는 사람은 뭔가 입으로 들어가면 반응하게 되어 있다면서 안 좋은 걸 먹으면 병이 생기고 좋은 걸 먹으면 건강해지는 반응이 바로 오기 때문에 착한 식품을 사람들에게 공급한다는 자체가 행복이자 행운이란다. -32



농부들은 물길을 끌 수만 있으면 산비탈도 개간해 논으로 만들었다. 물길을 끌 수 없으면 천수답을 할지언정 밭농사는 하지 않으려 했다. 쌀만큼 가을에 현금을 보장하는 작물이 없었다. 쌀값은 등락이 심하지도 않았다. 매상가도 생필품 가격 인상분이나 소비자 물가를 고려해서 그에 뒤지지 않게 책정했다. 정부 수매가가 시장가를 형성했을 정도로 쌀값 안정성이 높았다. 2016년 올해 쌀값이 24년 전과 똑같은 현상은 있을 수 없던 일이다. -39



수세식 변기가 가정용 물 사용량의 절반을 차지하니 변기만 잡아도 효과가 크다. 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 인증마크를 받은 동전처럼 생긴 좌변기 절수기를 샀다. 자석을 두 쪽으로 가르고 그 틈에 물탱크 줄만 넣으면 끝. 물 사용량은 10~20% 줄어든다. -42



▶ 걸레질의 재발견

물걸레, 마른걸레, 기름걸레, 손걸레, 대걸레 등 대상과 방법에 따라 여러 종류의 걸레를 사용하는데, 집 안을 청결하게 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도구이지만 정작 걸레 자체는 더럽고 하찮은 존재로 여기고 눈에 보이지 않게 치워 둔다. 이제 우리의 집 안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하는 걸레와 걸레질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해 주자. 그래야 우리가 걸레질에 들이는 시간이 가치 있게 평가될 것이다. 그리고 걸레질이 좀 덜 고되고 즐거워지는 방법도 고민해 보자.


▶ 살림 살림

곳간이 넉넉하여 입도 같이 벌어지고 즐거워지는 10, 이웃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든든함을 느껴보면 어떨까. ‘지리산 동네부엌에서 뿌리채소를 활용한 소고기우엉밥·미역된장국·표고버섯장아찌·도라지배청을 소개한다. 지난 9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살림의 현장에서 지역 주민의 글을 빌어 긴박했던 그때의 상황을 전한다. ‘땅땅거리며 살다에서는 전남 장흥에서 매생이·꼬시래기·청각 등 해조류를 채취·가공하는 자연의선물 장동익임선미 씨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차례]


10월 마음살림 침묵하며 걷기

독자 만남음식물쓰레기 잘 처리할 방법을 알려 주세요소호산촌유학센터

편집부에서 백남기 농민의 명복을 빕니다

지리산 동네부엌 건조한 찬바람에 뿌리부터 든든히 소고기우엉밥·미역된장국·표고버섯장아찌·도라지배청

안녕하세요 공개하고 공유하면 새로움이 열린다 메이커 운동의 가치를 알리는 이지선 숙명여대 교수

 

[특집] 걸레질의 재발견

한국 좌식 주거문화의 산물 물걸레질 집안일과 청소 그리고 걸레질

손에 맞는 걸로 온 가족이 함께[좌담] 여성 6명이 말하는 걸레, 걸레질

재료 구분 어려울 땐 친환경 세제를 쓰면 안심 수도권 지역 청소를 대행하는 행복한느림보협동조합 사람들

샅걸레가 뭣이다요 부정하고 혐오해도 소중한

이런 걸레 저런 걸레질 영화·게임·놀이·미술

 

핵 없는 세상을 위해 과연 우리에게 고준위 핵폐기장을 건설할 부지와 기술이 있을까 지진의 경고, 지금 핵발전 정책을 재고해야

살림의 현장 시한폭탄 옆 지뢰밭을 걷고 있다 경북 경주 지진 발생, 대처 요령은 부재

땅땅거리며 살다이걸 먹을 때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할까” 전남 장흥에서 해조류 채취·공급하는 자연의선물 장동익·임선미 씨

협동의 힘 농부가 아침에 수확해 오후에 직접 배송하는 제철 꾸러미 경기 용인 토박이 농부들의 협업 사업체 아홉색깔농부협동조합

갈등에서 협동으로 의사결정은 어떻게? 실행할 사항 선택하고 이행하는

옛 농부들의 농사 이야기가실에 보자가을에 돈이 되는 농작물들

살림의 순간 몸을 동글게 말았다가 쭉 고양이가 선생이로소이다

친환경 도시살이 환경부 장관 되기보다는 쉬운 절수기 쓰고 물 재사용

놀며 자라며 서리가 내려도 설렐 수밖에 씨앗 빼 먹고 낙엽 위로 뒹굴고

독일댁의 생태적인 삶 내 한 몸 깨끗한 게 뭐라고 생태적 세제 쓰고 헹굼은 한 번만

태극권 몸을 기울여 쳐 낸다 진식태극권 초식 별신추

책과 대중문화로 세상 읽기 투명사회는 통제사회인가 디지털 시대의 분열과 독재

땡땡땡! 새 책 읽을 시간입니다넌 누구야?4

10월의 문화 나들이 좋은 것 중에서도 좋은 것으로

살림 생각삼농이 건강한 사회 농촌은 도시의 비빌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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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야기 2016.10

작가 한살림 출판 한살림(월간지) 발매 201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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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2016-10-07 11:51 | 도서출판한살림 | 살림이야기 2016년 10월호

    태그: 한살림, 살림이야기, 유기농, 친환경, 걸레질, 경주지진, 탈핵, 농부,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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