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속 미네랄 오해를 풀다

소금 속의 미네랄 오해를 풀다

미네랄의 인체 작용에 대하여는 아직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논란 속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미네랄은 효소 및 비타민의 작용을 돕는 것은 물론 인체의 대사 기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미네랄의 인체 유용성 주장은 다국적 제약사가 주도하고 있으며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지자 이에 편승하여 소금 제조 회사나 식의학계 일각에서는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이 좋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그러한 주장에는 과장 혹은 오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소금 속의 미네랄은 인체에 반드시 유익한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단순하고도 명백하다. 인체가 필요로 하고 부작용 없이 흡수 가능한 미네랄은 소금속 무기질 미네랄이 아니고 식물성 미네랄뿐이다.

미네랄에는 유기(식물성)미네랄, 무기미네랄(이온화 혹은 중립자)로 나뉘는데 유기미네랄이란 식물 혹은 동물이 무기미네랄을 흡수할 때 아미노산과 같은 유기화합물로 킬레이트(감싼다)한 것을 말한다. 유기화합물로 감쌌다고 하여 유기 미네랄이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소금 속에 들어 있는 미네랄은 유기미네랄이 아니고 중립자 미네랄(이온화가 안 된 개펄, 모래, 돌가루) 및 이온화된 미네랄(전하를 띤)이다. 즉, 킬레이트화가 안 된 미네랄이다. 이러한 미네랄은 인체 흡수가 매우 어렵고 흡수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활성산소는 암은 물론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특히 중립자 미네랄은 이온화는 물론 킬레이트화가 안 된 상태여서 체내 이동이 어렵고 장기조직에서 콜레스테롤과 엉겨 붙어 결석의 요인은 물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다만 ‘식물성 미네랄이 부족한 상태’에서 중금속이 함께 유입될 경우 이온화된 무기질 미네랄이 있다면 중금속의 흡수를 막는 역할을 할 뿐이다.(이 부분은 보다 상세한 논리가 필요하므로 상세한 설명은 다음 장으로 넘긴다) 

 

소금 속 미네랄이 인체에 유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그 주장을 부정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생산하는 소금에서 미네랄을 제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소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에서는 간수(간수가 빠질 때 약 80%의 미네랄이 빠져나옴)를 제거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들에게 간수를 빼는 이유를 물어보면 간수가 해롭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일부에서는 간수가 이롭다고 말하나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들도 간수를 빼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다. 이와 같이 소금 속의 미네랄이 인체에 해롭거나 유익하지 않다는 사실은 오히려 미네랄의 가치를 강조하는 사람들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죽염을 생산하는 사람들은 소금속 미네랄을 유난히도 강조한다. 하지만 그런 주장은 스스로 모순에 ㅋ빠진다. 죽염속 미네랄 함량은 천일염의 절반에도 못친다. 만일 소금속 미네랄이 인체에 그렇게 유용하다면 천일염이 죽염보다 비싸야한다. 하지만 천일염의 값은 죽염의 100분의 1에도 못미친다. 이 또한 그들의 주장이 허구임을 스스로 밝히고 있는 것이다.


 

만일 소금 속 미네랄이 인체에 유익하다면 미네랄 덩어리인 간수가 인체에 유익하다는 증거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간수가 인체에 유익하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또 굳이 많은 돈을 들여 간수(미네랄)를 제거할 이유가 없다. 차라리 미네랄이 많은 간수를 받아서 미네랄 결핍환자에게 섭취하게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간수는 청산가리에 견줄만큼 맹독성을 지녔으며 만일 간수를 한 컵 먹는다면 단 몇 시간내에 사망할 것이다. 간수에 물고기를 넣으면 단 20초도 안되어 사망한다.

전통적으로 김치 된장을 담그는 사람에게 된장 김치를 담글 때 어떤 소금을 사용하느냐고 물어보면 반드시 간수를 2년 이상 빼서 사용하며 이유는 간수를 빼지 않으면 김치가 무르고 맛이 쓰고 해롭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간수의 유해성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만일 무기미네랄이 인체에 유익하다면 철분을 섭취하기 위해 쇳가루나 쇠녹물을 섭취하면 된다. 유황이 인체에 유익하나 무기유황을 먹으면 즉사할 수도 있다. 오리나 삼채 인삼 등이 유기화한 유기유황만이 인체에 독이 되지 않고 유익한 것이다. 참깨나 시금치 미역 다시마 소고기 마늘 삼채 등에 들어 있는 유기질 미네랄을 섭취해야한다. 

 

무기미네랄이 인체에 해롭다는 사실은 많은 임상결과에서도 밝혀졌다. 미국 암연구소에서 12년간 38,800명, 독일 암 연구센터 1994~1998년 23,980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 결과 칼슘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이 각각 86 및 20% 증가한다고 밝혔다.

그 외 여러 연구기관에서는 제약사가 판매하는 미네랄 제제를 섭취할 경우 변비 두통 구토 심장병 뇌졸중 뇌경색 심근경색 등 수많은 질병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모두 무기질 미네랄이 인체에서 이용되지 못하고 장기조직의 혈관을 막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물며 이온화가 안 된 미네랄은 이보다 더 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소금속의 미네랄 강조의 또 하나의 오해

소금 속 미네랄은 인체에 유익한 것도 아니지만 그 양이 거의 무의미할 정도로 적다. 하루 소금 섭취량 13g 속에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일일 권장 미네랄 양의 0.2~4%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먹으나마나한 양이다. 만일 소금을 통해 미네랄을 섭취하려면 소금을 하루 최소 260g 에서 5,200g 을 섭취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나마도 인체에 흡수되지도 않고 유해성이 있는 미네랄이다. 인체에 유익하지도 않은 미네랄을 섭취하느니 차라리 김이나 미역이나 다시마를 한쪽 더 먹는 것이 훨씬 더 값싸고 유익하다. 다시 강조하지만 인체가 필요로 하는 미네랄은 소금속의 미네랄이나 제약사의 미네랄이 아닌 식물이 가공해 놓은 유기미네랄이다

 

일각(방송에서 전문가)에서는 식물 속 미네랄이 고갈되고 있다며 반드시 별도로 섭취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미네랄의 인체적용을 강조하면서 식품으로 섭취하려면 수십kg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반드시 별도로(미네랄 제제)를 섭취하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과장된 주장이며 다국적 제약사의 상술에 편승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결과다. 

토지의 산성화 및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으로 미네랄이 일부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미네랄이 정히 부족하다면 해조류나 과일 채소를 조금 더 섭취하면 된다.


 

       출처 : 소금 오해를 풀면 건강이 보인다(윤태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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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2015-09-24 20:08 | 하늘다래 | 소금속 미네랄 오해를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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